“한국은 70여 년 전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남아공과 에티오피아)의 도움을 받았다. 이후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아프리카 국가에 청사진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렇게 접근하면 한국 기업에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출신인 티머시 디킨스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건물에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낮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아프리카 전문 변호사로, 퇴근 후에는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경제 교류를 돕는다.
남아공 프리스테이트대와 영국 런던법과대(The University of Law)를 졸업하고 런던에 있는 로펌 링크레이스터의 변호사로 근무하던 디킨스 회장은 2013년 대륙아주 변호사로 한국에 왔다. 2010년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국내 로펌과 기업에서 외국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남아공과 영국 변호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그이지만, 당시만 해도 한국과 아프리카 간 경제 교류가 워낙 드물었기에 남아공변호사 자격증은 ‘장롱면허’ 신세를 면치 못했다. 대륙아주가 국내 로펌 최초로 아프리카 전담 그룹을 출범한 건 그로부터 3년이지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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