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value up·가치 제고) 정책을 먼저 시작한 일본의 200개 기업 사례를 참고했고, 국내 상장 기업 관계자를 100명 넘게 만나 설득한 끝에 가이드라인(안)을 만들었다.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만큼 기업이 적극적으로 밸류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가 지난 5월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에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미래 계획을 주기적으로 공시하도록 권고하는 것이 골자다. 기업 가치를 얼마만큼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를 구체적인 지표를 들어 제시해야 한다. 또 이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한다. 다만, 공시 여부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한국보다 앞서 밸류업 정책을 펼친 일본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

가이드라인 제정에 참여한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당국이 굳이 밸류업 참여를 강제하지 않아도 피어프레셔(peer pressure·동조 압력)가 작동해, 기업이 경쟁적으로 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봤다. 9월 도입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관련해선 균형감 있게 종목을 구성하지 못한 일본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했다. 그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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