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와 강남역에 있는 외국어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국내에서 원어민을 만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던 시절이 있었다. 15년 전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이제 손가락만 움직이면 언제든 유튜브로 ‘원어민 발음’을 접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기반 앱으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2006년에 등장한 유튜브는 2007년 아이폰 출시와 함께 시작된 스마트폰 혁명으로 일상생활의 일부가 됐고, 이후 AI 기반 알고리즘과 엮이면서 전방위에 걸쳐 파급력이 배가됐다. 변화에 방점을 찍은 것은 2022년 11월 챗GPT 등장과 함께 시작된 생성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다. 언어를 대량 학습하는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딥러닝과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고, 실시간 음성 대화도 가능해지면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인간 강사는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오랫동안 외국어를 가르쳐온 ‘인간 전문가’는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을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탄 스타 강사 두 명을 긴급 섭외했다.

1세대 스타 영어 강사이자 공중파 라디오 DJ와 동시통역사로 활약한 박현영 지니앤토비 대표는 요즘 ‘수퍼맘’이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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