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구독영업담당 상무미국 듀크대 MBA , 전 신한은행 국제부 근무, 전 SK투자팀장 사진 LG전자
이성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구독영업담당 상무
미국 듀크대 MBA , 전 신한은행 국제부 근무, 전 SK투자팀장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가전 구독’ 부문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대형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한 지 2년 만이다.”

이성진 LG전자 구독영업담당 상무는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연말에는 가전 구독 부문 연 매출액이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009년 정수기 렌털 서비스로 시장에 처음 뛰어든 LG전자는 2022년 에어컨과 세탁기를 비롯한 대형 가전을 렌털 품목에 포함시켰고, 2023년부터는 렌털 대신 ‘가전 구독’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상무에 따르면, 기존 렌털 서비스가 기업이 고객에게 제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였다면, 구독 서비스는 대여 기간도 다양하고 분해 세척(클리닝) 같은 서비스가 강화된 게 차별점이라고 한다. 그는 “이제 이동식 TV ‘스탠바이미’ 같은 개인화 가전부터 로봇(B2B 제품)까지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며 “LG전자의 모든 제품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전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구독 시장의 트렌드가 궁금하다. 오래 전부터 있었던 구독 서비스가 최근 어떤 모습으로 바뀌고 있나.

“최근 가족 구성 단위가 1인 가구, 비혼 가구, 펫팸(펫+패밀리)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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