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압도적 1위 넷플릭스의 월 활성 이용자(MAU)가 올 들어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내 OTT 티빙과 웨이브가 약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티빙과 웨이브의 MAU가 넷플릭스를 앞서면서 국내 OTT 업계 내 지각변동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압도적 1위 넷플릭스의 월 활성 이용자(MAU)가 올 들어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내 OTT 티빙과 웨이브가 약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티빙과 웨이브의 MAU가 넷플릭스를 앞서면서 국내 OTT 업계 내 지각변동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미디어 투자 기업 그룹M은 글로벌 광고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2025년 1조달러(약 1383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3~4% 성장세다. 글로벌 광고 매출이 늘어난 데는 OTT 이용자 수 증가, 유튜브, 숏폼 등 미디어 환경 다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그룹M은 평가했다.
OTT와 함께 60초 미만 숏폼과 연계된 숏핑(숏폼+쇼핑)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2023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인당 월평균 숏품 이용 시간은 46시간이다. KPR인사이트트리는 세계 숏폼 동영상 광고 시장이 2022년 820억달러(약 113조3810억원)에서 2025년 1440억달러(약 199조1100억원)로 7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TT와 숏폼 등의 인기에 밀려 국내 유료 방송 드라마 제작은 줄어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135편이 제작된 드라마가 2024년 100편으로 2년 만에 26% 감소가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TV(IPTV)와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SO) 등 유료 방송 시장의 부진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