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행정학, 행정고시 39회, 기획재정부 전 국고과장·정책총괄과장·감사관·복지안전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 사진 기획재정부
2024년은 ‘한국 국채 밸류업(value up·가치 제고) 원년’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국채 발행액의 78%를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 보유(2023년 말) 비중이 각각 20.4%와 1.5%에 불과한 수요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집중적으로 추진됐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2024년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지난 7월 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 오전 2시까지 연장 등 글로벌 투자자가 요구한 시장 접근도 개선 조치가 숨 가쁘게 추진됐다. 6월에는 유로클리어를 통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 통합 계좌가 개설됐고, 개인 투자용 국채를 처음 발행했다.
국고채 발행 및 정부 회계 결산 등을 책임지며 대한민국 정부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불리는 기획재정부 황순관 국고국장은 8월 21일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고채 발행 비용 감축, 국채 시장 변동성 완화 등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에 집중된 국고채 수요 기반을 외국인‧개인 등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 국장은 6월 첫 발행이 이뤄진 개인 투자용 국채가 정부의 국채 수요 다변화와 국민 자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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