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광산 업체인 쯔찐마이닝(Zijin Mining)이 소유한 유럽 최대 구리 광산인 세르비아 보르 구리 광산. /셔터스톡
중국 대표 광산 업체인 쯔찐마이닝(Zijin Mining)이 소유한 유럽 최대 구리 광산인 세르비아 보르 구리 광산. /셔터스톡
엘레니 조아니데스 우드맥킨지 구리 리서치 부문장영국 킹스턴대 경제학, 런던정치경제대 경제학 석사, 전 잠비아연합구리광산(ZCCC) 영업·마케팅 담당, 전 CRU그룹 리서치팀. 사진 우드맥킨지
엘레니 조아니데스 우드맥킨지 구리 리서치 부문장
영국 킹스턴대 경제학, 런던정치경제대 경제학 석사, 전 잠비아연합구리광산(ZCCC) 영업·마케팅 담당, 전 CRU그룹 리서치팀. 사진 우드맥킨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거세질수록 구리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구리 없이는 탈탄소화를 완성할 수 없다. 구리는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구리 수요는 2050년 (현재의 두 배에 달하는) 56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 수요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중국의 구리 공급망 지배력은 이어질 수 있다.”

엘레니 조아니데스(Eleni Joannides)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구리 리서치 부문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구리 수요는 반드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구리 공급 과잉 등으로 구리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견조한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이다”라고 했다. 우드맥킨지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원자재 조사전문기관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여개국에서 1900명의 임직원이 에너지 분야 싱크탱크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리 수요와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동의하는가.

“구리 수요는 증가 추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전기화의 핵심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