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원 한국선불카드 이사현 한국선불카드 정보보호최고책임자·기업부설연구소 소장 사진 한국선불카드
최철원 한국선불카드 이사
현 한국선불카드 정보보호최고책임자·기업부설연구소 소장 사진 한국선불카드

“판매자는 쓰지 않는 기프티콘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고, 구매자는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로 윈윈(win-win)인 셈이다.”

기프티콘 중고 거래 플랫폼 ‘팔라고’를 운영하는 한국선불카드의 최철원 이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개인 간 기프티콘 거래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기프티콘 거래 시장은 2019년 약 3조원에서 2023년 약 10조원 규모로 커졌다. 문제는 시장이 커진 만큼, 미사용 기프티콘이 너무 많이 쌓여 처치가 곤란한 경우도 많아졌다는 점이다.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 직접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나 거래자와 연락하고 입금을 확인하는 등 품이 꽤 드는 작업이다. 하지만 팔라고 같은 기프티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선 클릭 몇 번이면 손쉽게 기프티콘을 판매할 수 있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업체가 기프티콘을 직접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 마진도 없어 가격 역시 저렴하다. 최 이사는 “개인 간 직거래인 만큼 사기 거래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까지 마련해 두고 있다”며 “이런 장점 덕분에 팔라고에서 이뤄지는 기프티콘 거래 건수가 매년 100% 이상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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