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경제 이슈에 대해 너무 많이 말을 바꿨다. 그는 정치 바람에 흔들리는 깃발과 같다.”
리처드 카츠(Richard Katz) 전 카네기국제문제윤리위원회 시니어 팰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시바 총리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시바 총리가 통화정책이나 탈원전 정책, 재정 정책 등에 대해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카츠 시니어 팰로는 뉴욕대 겸임교수를 거친 일본 경제 전문가다. 2023년 기업가 정신을 통해 일본 경제가 부활할 가능성에 대해 분석한 책 ‘The Contest for Japan’s Eco-nomic Future: Entrepreneurs vs. Corpo-rate Giants’를 내기도 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재패나이제이션(Japanization·1990년대초부터 시작된 일본식 장기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혁명’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종신 고용 등 제도적 장애물 때문에 일본 경제가 부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작년부터 일본 증시가 호황을 누린 이유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기업의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기업이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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