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 - 서울대 경제학 학·석사,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경제학 박사, 전 한국산업연구원(KIET) 수석 연구원, 전 일본 국제대 조교수 /사진 박상준
박상준 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 - 서울대 경제학 학·석사,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경제학 박사, 전 한국산업연구원(KIET) 수석 연구원, 전 일본 국제대 조교수 /사진 박상준

“현재 일본 경제 상황은 10년 전보다 좋다. 일본은 완전고용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고용 시장이 좋다.”

1999년부터 20년 넘게 일본 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는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 통계 포털 이스탯(e- Stat)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일본의 고용률이 한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25~29세 남성 고용률은 약 90%로 한국의 25~29세 남성 고용률(70.5%)보다 19.5%포인트 높았다. 같은 나이대 일본 여성 고용률은 84.7%를 기록했다. 박 교수는 “일본 기업이 올해 결산에서 2023년보다 조금 못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실적이 크게 꺾이지 않고 유지될 것으로 본다”라며 “실적이 유지되면 고용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 이후 한일 관계가 더 개선될 기회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10월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한일 역사 문제에 있어 ‘온건파’로 평가받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세계적으로 공급망을 재편해 중국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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