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진영 전체가 앞으로 몇 년 동안 국방과 안보를 더욱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함께 연대해 보다 통합적인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군함에서 탱크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것을 생산할 수 있는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할 브랜즈(Hal Brands)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이할 한국에 조언해달라는 기자 부탁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경제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지만, 대만 안보에는 바이든만큼 관심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서태평양을 중심으로 안보 관련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브랜즈 교수는 미국 최고의 국제관계학대학원으로 꼽히는 존스홉킨스 고등국제학대학원(SAIS)의 석좌교수다. 2015~2016년 미 국방부 전략기획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고, 현재 미국기업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브랜즈 교수는 터프츠대 마이클 베클리(Michael Beckley) 교수와 함께 쓴 2022년 저서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Danger Zone: The Coming conflict with China)’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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