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서울대 정치학, 텍사스대(오스틴) 정치학 석·박사, 
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정치학과 조교수, 전 미국정치연구회 회장, 전 우드로우윌슨센터 풀브라이트 펠로 /서정건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서울대 정치학, 텍사스대(오스틴) 정치학 석·박사, 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정치학과 조교수, 전 미국정치연구회 회장, 전 우드로우윌슨센터 풀브라이트 펠로 /서정건

“트럼프 당선인은 대비가 안 되는 대통령이다. 그러니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자충수를 두거나 우리 전략을 너무 많이 노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기업은 유연한 대응법이 필요하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트럼프 포비아(Trump Phobia)’가 커지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 관세’가 시행될 경우 한국의 총수출액이 연간 최대 448억달러(약 62조원) 줄어들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트럼프는 자신의 정치력을 뽐낼 수 있는 공약은 적극 이행했었다” 라며 “보편 관세같이 눈에 띄는 공약은 꼭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보편 관세는 미국 내 법적 근거가 취약하기 때문에 시행되더라도 연방대법원 등 사법부에 의해 곧바로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라며 “트럼프 공약 대부분이 이렇게 시행됐다가 바로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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