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며 산업계 전반에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메리카 퍼스트’로 대표되는 자국 우선주의를 지속 추진하고, 해외 공급자보다 미국 생산자를 우선하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미국 제품 구매)’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격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ICT 전문가는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가 간, 기업 간 개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통신 장비 분야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조되는 지정학 리스크
‘이코노미조선’은 11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2층 라일락룸에서 ‘한국ICT 산업 고도화와 개방’을 주제로 ‘이코노미조선 20주년 기념 특별 좌담회’를 열었다. 지정학 리스크(위험)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ICT 산업을 어떻게 고도화할지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덕한 조선비즈 편집국장은 개회사에서 “ICT 산업을 주도해 온 혁신 기술의 발전사를 되돌아보면 늘 개방이 만들어내는 경쟁 가열과 협업이 그 바탕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최근 지정학 리스크는 글로벌 공급망을 분절화하면서 개방의 힘을 약화시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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