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K푸드 수출액은 2021년 98억7423만달러(약 13조7700억원)에서 지난해 120억1075만달러(약 16조7500억원)로 2년 만에 21.6% 늘었다. 2024년 K푸드 수출액은 올 들어 7월까지 73억6760만달러(약 10조2700억원)를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140억달러(약 19조52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4 KCTI 데이터 포커스, 제1호-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조2377억원으로 추정된다. K팝 해외 매출액 중 해외 공연에서 5885억원을 벌었고, 음반 판매 3889억원, 스트리밍 서비스 260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수출이 1억달러(약 1390억원) 발생하면 연관 산업 수출은 1억8000만달러(약 2510억원) 나온다. 또 전체 승수효과는 다섯 배 많은 5억달러(약 6950억원)에 달한다. 승수효과는 수출 증가가 국민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경제 개념이다. 수출 증가가 국민소득 증가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국내 미술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미술 시장 작품 유통액은 2020년 3849억원에서 2021년 7563억원을 넘어 2022년 1조377억원을 기록했다. 첫 1조원 돌파다. 각종 미술 전시회와 국내 작가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 미술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콘텐츠 커머스 시장은 2020년 747조원에서 2023년 1672조원으로 불었난 후 2026년 3868조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콘텐츠 커머스는 콘텐츠로 구독자와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고 이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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