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은 몇억 유로만으로도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유럽의 창업가가 기업을 섣불리 매각하지 말아야 한다.” 프랑스 억만장자 기업가 그자비에 니엘(Xavier Niel)은 11월 1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AI 분야에서 미국 중심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가 아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프랑스 통신그룹 일리아드 설립자인 니엘은 ‘프랑스 스타트업의 대부’다. 다만 그는 “AI 혁신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유럽은 세계경제에서 ‘강등’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검색엔진 기업인 독일 에코시아와 프랑스 콴트는 11월 11일 합작 법인 EUSP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럽 검색 인덱스(데이터 수집 도구)를 구축하고 미국 빅테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구글이 약 90%의 점유율로 선도해 온 세계 검색엔진 시장은 생성 AI(Gener-ative AI)의 등장 이후 변화를 맞고 있다. 두 기업은 세계 2위 검색엔진인 마이크로소프트(MS) 빙(Bing)의 기술로 검색 결과를 제공해 왔지만, EUSP의 출범 후 데이터 투명성을 내세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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