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새해 직면할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다. 통상뿐 아니라 환율, 물가, 금리 등 한국의 제반 거시 경제 변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국책 연구 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시욱 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5년 새해 한국이 직면할 가장 큰 지정학 리스크로 미·중 갈등을 꼽으며 이렇게 설명했다. 특히 1월 20일(이하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하 트럼프) 취임 후 미· 중 갈등이 더 격화하고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중장기 경제정책 방향 수립 측면에서 매우 체계적인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미국 주도의 보호무역주의로 피해가 예상되는 일본, 독일, 대만 등 유사한 처지에 놓인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하 우크라 전쟁)부터 중동 분쟁, 미·중 갈등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새해 한국 경제가 가장 경계해야 할 리스크는.
“최근 발생한 지정학 리스크 요소는 안보, 정치, 외교, 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경제적인 측면으로 국한한다면 미·중..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