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서울대 경제학 학·석사,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전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원장,
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서울대 경제학 학·석사,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전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원장, 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하 트럼프)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군축이나 동결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문제는 한국이 탄핵 정국에 들어서면서 그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이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만들어지기 전 조속히 특사단을 파견해 미국과 소통해야 한다.”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탄핵 정국에 빠진 한국이 새해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는 안보 문제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지금과 같은 정상 외교 공백 상황에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의사 결정 과정에 정작 한국이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정상 외교를 중요시하는 만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여야 대표가 합의한 대외 전략을 발표해 우방의 의구심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초대 원장으로, 지정학에 정통하고 구(舊)사회주의 경제와 북한 경제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북한 등을 담당하는 특별임무 대사로 임명된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 /사진 리처드 그레넬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북한 등을 담당하는 특별임무 대사로 임명된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 /사진 리처드 그레넬 인스타그램

최근 미국 의회조사국(CRS)에서 이번 비상계엄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이 긴밀히 추진해온 한·미·일 3국 협력 등 외교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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