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2024년 11월 IBM이 공개한 양자 컴퓨터 프로세서 헤론 R2(Heron R2). 2024년 11월 2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 캠퍼스에서 공개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의 외관. /IBM, 뉴스1
(왼쪽부터) 2024년 11월 IBM이 공개한 양자 컴퓨터 프로세서 헤론 R2(Heron R2). 2024년 11월 2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 캠퍼스에서 공개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의 외관. /IBM, 뉴스1

“모듈 방식으로 양자 프로세서를 연결한 모듈형 양자 컴퓨터를 연내 상용화하고, 2026년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를 달성하겠다.”

조지프 브로즈(Joseph Broz) IBM 양자 전략 및 성장 부문 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IBM은 2019년 27큐비트(Qubit·양자 컴퓨터의 연산 단위)의 팰컨(Falcon)을 시작으로, 2021년 127큐비트의 이글(Eagle), 2023년 12월 133큐비트의 헤론(Heron), 2024년 11월 156큐비트의 헤론 R2(Heron R2) 등 양자 프로세서를 연이어 발표했다. IBM은 새해에 두 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연결한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또 양자 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완전히 뛰어넘는 양자 우위 시대를 2026년까지 열겠다는 계획이다.

IBM의 양자 컴퓨터는 최근 한국에도 설치됐다. 연세대는 127큐비트의 이글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양자 컴퓨터 ‘IBM 퀀텀 시스템 원’을 2024년 11월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 국제 캠퍼스에 도입했다. 국내 최초 양자 컴퓨터 도입이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양자 컴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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