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길 원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 취임 후 내디딜 발걸음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역사에 네빌 체임벌린이 아닌 윈스턴 처칠로 기억되길 바라는 것 같다.”
1월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 “취임 24시간 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전쟁의 포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격화하고 있다. 현재 점령지 경계가 평화 협상에서 국경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있어, 양국 모두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매슈 보이스(Matthew Boyse)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서면 인터뷰에서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은 협상 대상이란 게 푸틴식 접근법”이라며 “트럼프 취임 이전에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고, 인프라를 더 많이 파괴해 이후 평화 협상이 시작될 경우 최대한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 선임연구원은 컬럼비아대에서 러시아(당시에는 소련)와 동유럽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자유유럽방송(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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