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22)는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과 상금왕(12억1141만5715원), 최저 타수상(70.05타)을 거머쥔 윤이나는 올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다.
윤이나는 “낯선 환경에서 어려운 것에 부딪히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마음먹고 때리면 250m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파워 히터 윤이나가 예전의 위력을 잃은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기대하는 팬이 많다.
윤이나는 2022년 대한골프협회와 KLPGA투어의 징계를 받아 1년 9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2024년 4월 복귀하자마자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 포함 ‘톱10’에 14회 들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국내 최강자가 미국에서도 곧바로 정상권으로 치고 올라가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세계 여자 골프의 선수층이 두꺼워졌고, 훈련량과 투지에서도 한국 선수와 외국 선수의 차이가 거의 없다. 엄청난 이동 거리와 빡빡한 일정, 생소한 코스, 낯선 잔디에 적응하는 것 등도 가볍지 않은 숙제다. 이런 루키의 어깨 위에 너무 많은 기대가 걸려 있다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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