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000억달러를 돌파한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은 2023년 이후 20% 이상 급증해 2024년 1278억달러까지 늘어났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1330억달러)을 추월할 기세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도 2023년(444억7000만달러), 2024년(556억9000만달러) 2년간 1000억달러를 초과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을 역임한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1월 20일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1000억달러를 넘은 대미 흑자를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윤종원 전 수석은 “무역 불균형 시정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보편 관세 도입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무역 흑자가 큰 특정 국가를 허투루 넘기지 않을 것 같다”면서 “지난 2년 동안 대미 무역 흑자 1000억달러가 발생한 한국도 보복 타깃이 되지 않으려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산 가스, 무기 수입 등 ‘불균형 시정 및 투자 확대’ 를 위한 유화책을 미리 준비해 트럼프 정부와 협상에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현지시각) 취임 직후 외국과 불공정한 무역 관..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