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현 팜에이트 대표 - 고려대 언어학, 한경대 식물생명공학 석사, 현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수석 부회장, 현 한국수직농장연구회 수석 부회장 / 팜에이트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 - 고려대 언어학, 한경대 식물생명공학 석사, 현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수석 부회장, 현 한국수직농장연구회 수석 부회장 / 팜에이트

“샐러드의 주재료인 양상추는 노지(露地)재배가 많은데,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오르면 안 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대관령 고랭지에서 재배한다. 모자란 수요는 수입으로 충당하는데, 20년 전엔 7~8월에만 수입했지만, 작년엔 7~10월에 수입했다. 고랭지도 더 이상 여름철 노지재배의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재배할 수 있는 농법이 필요하다. 스마트팜이 그 대안이다.”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팜에이트는 2004년에 설립된 농산물 업체로, 2014년 국내 처음으로 1세대 수직 농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농작물 스마트 재배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물적 분할한 자회사 ‘플랜티팜’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에 76개 수직 농장을 비롯해, 해외에 7개의 수직 농장을 구축했다. 남극세종기지과 일본에 컨테이너형 수직 농장을, 쿠웨이트에 약 661㎡(200평) 규모의 양산형 수직 농장을 지었고,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는 800평 규모의 수직 농장을 준공해 재배를 시작했다. 2022년 광주광역시에 준공한 자체 수직 농장 ‘티팜광산’은 약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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