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부동산 투자, 시세 차익보다 임대 수익 우선해야”

“은퇴자는 부동산 가치 상승과 시세 차익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을 우선해야 한다.”

웨이드 파우(Wade Pfau) 맥린자산관리 이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맥린자산관리는 은퇴자를 위한 투자 조언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자산 관리 회사다. 파우 이사는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포브스’에 은퇴 자산 관리법을 주제로 다수의 글을 기고한 재테크 전문가다. ‘은퇴 계획 가이드북(Retirement Planning Guidebook)’ ‘역모기지(Reverse Mortgag-es)’ 등 실버 세대를 위한 재테크 도서 네 권을 내, 합산 10만 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파우 이사에게 은퇴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 전략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은퇴자의 투자 전략은 달라야 하나.

“근로소득이라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보유한 금융자산을 평생 지속될 소득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제를 어렵게 하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어 더욱더 긴 시간 소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둘째, 전통적인 연금제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과거 연금제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