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업들, 환경 영향 완화 위해 해상풍력 투자”

1898년 설립된 RWE는 전기 판매와 발전업을 하는 독일 최대 에너지 기업이다. 본사는 라인강의 지류인 루르 강변의 중소 도시 에센에 있다. 2023년 매출은 285억7000만유로(약 44조9235억원)였다. RWE는 화석연료부터 원자력발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원별 전력 생산 경험이 있다. 현재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해상 풍력과 그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약 550억유로(약 83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건설‧운영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개국에서 19개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운영하며 추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지사(RWE 리뉴어블즈 코리아)를 통해 2024년 3월 25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하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해상 풍력이란 바다에서 부는 바람을 전기로 전환하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말한다. 이를 위해선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해야 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풍력발전이 2025년부터 원자력발전량을 넘어서고, 2035년에는 태양광발전에 이어 ‘글로벌 2위 발전원’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