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를 찾은 관람객이 한국수력원자력 부스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뉴스1
2024년 10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를 찾은 관람객이 한국수력원자력 부스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뉴스1

“중요한 업무에 생성 AI(Generative AI) 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은 선택한 생성 AI 서비스 공급 업체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모든 데이터센터는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백업 발전 기능을 갖춰야 한다.”

미국의 정보기술(IT) 리서치 자문 기업 가트너의 밥 존슨(Bob Johnson)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의 조언이다. 가트너는 존슨 부사장이 주도해 작성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최대 160%까지 늘어나면서 2027년까지 현존하는 AI 데이터센터 중 40%는 전력 부족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존슨 부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받았다. 40년 넘게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등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다. 다음은 존슨 부사장과 일문일답.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수요 증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

“우리(가트너) 연구에서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통신을 포함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전력 소비량은 대략 연평균 24%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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