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가 지난해 신한카드를 제치고 사상 최초로 국내 신용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4년 현대카드의 연간 신용판매액은 총 166조2688억원으로 업계 1위였다. 신용판매액은 국내외에서 신용카드로 승인된 모든 금액을 합산한 수치로, 카드사의 핵심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대카드가 연간 신용판매액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원 수가 전년 대비 51만여 명 증가한 1224만6000명을 돌파하면서, 개인 회원의 신용판매가 크게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특히 현대카드의 강한 해외 신용판매 증가세가 한몫했다. 2024년 현대카드 개인 회원의 해외 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29.3% 늘어난 3조5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분야 점유율 2위 카드사의 해외 결제액 증가율이 1.5%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사실 현대카드는 해외 신용판매 분야에서 2023년 5월부터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2022년 12월 18.7%였던 해외 신용판매 점유율은 2025년 1월 25.1%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점유율을 경신하기도 했다.
해외 신용판매에서 현대카드가 이렇게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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