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기술이 민주적 감독과 거버넌스를 받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업이 무책임하게 기술을 운용하는 방식과 중국식 권위주의적 기술 통제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과학기술 윤리 분야 세계적 석학인 롭 라이히(Rob Reich)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알고리즘의 올바른 개발 방향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알고리즘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보이지 않는 새로운 권력이 될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가 대표적이다. SNS 속 알고리즘은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그 결과 자극적이며 감정을 극도로 부추기는 콘텐츠를 증폭할 가능성이 크다. 라이히 교수는 “알고리즘이 민주적 감독 없이 방치될 경우 사회·정치적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될 위험이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알고리즘에 영향을 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인간 중심적이고 민주주의적 가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히 교수는 스탠퍼드대에서 과학 및 기술의 사회 윤리를 연구하는 맥그리거-지랑드 석좌교수로, 2024년 미국 AI안전연구소의 수석 고문을 지냈고,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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