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액주주는 ‘상장사의 팬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비판과 요구를 하는 이유는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진짜 무서운 건 무관심이다.”
2025년 주주총회(주총) 시즌에서 DB하이텍, 롯데쇼핑, 이마트 등 2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주주 행동 캠페인을 진행한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ACT)를 운영하는 컨두잇의 이상목 대표는 3월 18일 인터뷰에서 “소액주주는 회사를 지킬 수 있는 우호 세력이고, 백기사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은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두려워할 게 아니라, 함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소액주주 운동이 많아져서 피곤하다는 말은 팬과 싸우겠다는 전쟁 선포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투자가 건전한 재테크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가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의 의사 결정에 과거처럼 참지 않고 싸우면서 주주 행동 캠페인이 늘고 있다”면서 “액트는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 관련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액주주 운동 결집 방안과 자문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감염병 대유행) 이후 개인 투자자가 1500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여야가 모두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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