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L. 예맥
/ 데이비드 L. 예맥

주주 행동주의가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기업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주 행동주의는 주주가 기업의 경영 방침을 바꾸려고 압력을 행사하는데, 주로 ‘큰손’으로 불리는 기관 투자자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데이비드 L. 예맥(David L. Yermack)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금융학 석좌교수는 이 현상의 확산을 “1986년 이후 소수 기관 투자자에 기업 지분이 집중된 결과”라며 “주주가 의결권을 조율하기 시작한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예맥 교수는 기업 경영자 보상과 주주 가치 간의 관계,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 주주 행동주의 등을 주로 연구하는 학자다. 그는 기업 이사회가 어떻게 기업의 장기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으며, 주식시장과 기업 지배구조의 효율성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예맥 교수는 2013년 아이칸엔터프라이즈(아이칸)의 애플 자사주 매입 압박, 2019년 엘리엇매니지먼트(엘리엇)의 AT&T 구조조정 영향력 행사 등의 사례를 통해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이익 추구뿐 아니라, 기업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행동주의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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