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에 치여 결혼 10주년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비하려 했던 여행 예약을 깜빡했다. 다급한 마음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부탁했다. 예산과 원하는 숙소 종류, 날씨 등을 알려주니 잠시 후 조건에 맞는 추천 일정을 스마트폰 앱으로 보내준다.”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과 생성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머지않아 이런 모습을 일상적으로 접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술적으로는 당장이라도 접목 가능하다. 고객 프라이버시와 보안 관련 규제 등이 넘어야 할 장벽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사실 여행 산업만큼 AI 기술 접목이 중요한 분야도 없다. 숙소와 음식 등 주요 항목마다 취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과거 여행 경험과 선호도, 불만 사항 등에 관한 엄청난 양의 고객 정보를 AI를 통해 제대로 분석할 수 있다면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여행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의 성공도 AI 기술 경쟁력을 빼면 설명이 어렵다. 부킹닷컴은 미국 코네티컷주 노워크에 본사가 있는 모회사 부킹홀딩스의 핵심 계열사다. 부킹홀딩스는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 할인 예약 플랫폼 ‘프라이스라인’, 아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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