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복이 된 테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통령과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듯하다.”
뉴욕타임스(NYT)는 4월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서 트럼프 2기 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을 맡아 트럼프 대통령의 ‘1호 친구(퍼스트 버디)’로 불린 머스크를 이렇게 묘사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DOGE 수장 자리에서 몇 주 내 물러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를 위해 2억7400만달러(약 4020억원)를 기부하며 지지한 머스크가 트럼프와 결별 수순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반대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머스크는 4월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이 주최하는 화상 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라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사실상의 자유무역 지대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반대되는 ‘유럽 무관세’ 주장을 펼친 것이다.
불매 타깃 된 테슬라
머스크는 트럼프 관세정책의 사령관으로 불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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