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서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내겠다.”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 Health·이하 재단) 이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재단의 비전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2010년 출범한 재단은 충북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오송첨복단지)를 관할하는 핵심 기관이다. 축구장 136개 크기(113만㎡) 오송첨복단지에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 인프라를 마련해 입주 기업 지원을 도맡고 있다. 덕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구개발(R&D), 생산, 인허가 등 바이오 기업에 필요한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이 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공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분야인 만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다음은 2024년 10월 3년 임기를 시작한 이 이사장과 일문일답.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행정고시 22회, 제18·19·20·21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전 충청남도청 행정부지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행정고시 22회, 제18·19·20·21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전 충청남도청 행정부지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국 곳곳에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현황이 궁금하다.

“현재 전국에는 오송 외에도 16개 이상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대학, 병원, 기업, 연구기관이 모여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단순 집적을 넘어 협력과 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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