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공장 폐쇄 때 이쪽으로 발령 온 직원도 많았습니다. (부평에서도 철수하면) 부동산 매물이 나올 텐데, 식당 타격이 클 겁니다.”
“이 골목이 다 한국GM 협력 업체이고, 저 큰 차량은 다 GM 공장 들어가는 차들이에요. 부평의 절반이 한국GM이라고 봐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하는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추가 적용하기 시작한 4월 3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국GM(제너럴모터스) 부평 공장. 축구장 136개 면적을 합한 것과 비슷한 약 100만㎡(30만 평) 크기의 공장 주변에는 많은 직원과 차량이 오갔다.
이곳에서 만난 한국GM 직원들은 미국의관세 부과 소식에 불안감을 내비쳤다. 인근 지역 주민도 한국GM이 관세를 못 버티고 공장 문을 닫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로 부과한 관세는 한국 시각 4월 3일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됐다. 한국GM은 국내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국으로 수출하는데, 관세가 붙으면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GM 입장에서는 굳이 한국에서 차를 만들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5일(이하 미 동부 현지시각)부터 미국과 교역하는전 세계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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