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서울 부동산 시장이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제(이하 토허제)를 해제한 뒤 한 달여 만에 확대·재지정하면서 한바탕 소란이 있었고,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마무리됐다. 오는 6월까지 대선 체제로 돌입하는 데다 경기 침체, 정책 환경도 종잡을 수 없어 부동산 투자자는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비즈가 부동산 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10인 모두 서울 아파트값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시적 관망세를 보이겠지만 연내 반등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일치했다. 지역적으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 3구, 용산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집값 연내 10% 상승” 전망도… 공급 부족에 장기 우상향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일시적으로 거래가 멈춰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가 2025년 2월 13일 일명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에 지정된 토허제를 해제하면서 2~3월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