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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81.2%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함영주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의결했다. 입사 42년 만인 2022년 하나금융지주 최고경영자에 오른 함 회장은 지난 재임 기간 하나은행을 리딩 뱅크로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3조7888억원)을 이뤄냈다.

3월 18일 각 금융 지주가 공시한 ‘2024년도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22억7440만원으로, 4대 금융 지주(하나·KB·신한·우리) 회장 가운데 가장 많았다.

고졸 은행원에서 금융 지주 회장까지,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요, 금융권 내 대표적 ‘영업통’에 ‘연봉킹’인 함 회장. 그의 인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함 회장의 얼굴은 ‘학자(學者)형’이다. 학자형 얼굴은 대략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곱상한 사슴상, 피부가 뽀얗고 손가락이 가느다란 학(鶴)상, 그리고 얼굴이 길고 코도 긴 말상이다. 함 회장은 전형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말상에 해당한다. 고지식하게 한 우물을 파며,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명마(名馬)형이다. 함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백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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