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엘피스(Elpis)는 ‘희망의 여신’으로, 판도라의 설화에도 나온다. 판도라는 제우스가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명해 창조된 ‘완벽한 여인’인데, 미모에다 모든 신이 전한 재능과 지식을 갖췄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에게 이 여인을 배필로 보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한 상자를 선물하고는 절대 열지 말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호기심 강한 판도라는 참지 못하고 상자를 열었다. 그러자 그 안에 있던 온갖 욕심과 질투, 시기, 각종 질병, 죽음 등이 튀어나와 세상으로 퍼졌다. 놀란 판도라가 뚜껑을 닫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엘피스, 즉 희망만은 빠져나가지 않았다. 이후 인간은 모든 악(惡)이 자신을 괴롭혀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판도라의 남편인 에피메테우스 이름의 뜻은 ‘나중에 아는 자’로, 이는 가장 마지막까지 상자에 남은 희망의 속성을 말한다. 인간이 모든 어려움을 견뎌야 희망이 찾아오고, 그 희망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 춘추시대 강국 제(齊)나라가 옆 나라 연(燕)나라를 침공해 차지하자, 다른 나라 왕들이 제 나라를 견제하려고 쳐들어오려 했다.이에 제나라 선왕(宣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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