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섭 사이파이브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 KAIST 컴퓨터공학, UC 버클리 컴퓨터공학 석·박사, 전 리스크 파이브 재단 기술 운영위원회 의장 / 사진 사이파이브
이윤섭 사이파이브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 KAIST 컴퓨터공학, UC 버클리 컴퓨터공학 석·박사, 전 리스크 파이브 재단 기술 운영위원회 의장 / 사진 사이파이브

“누구나 제약 없이 칩을 설계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이 리스크 파이브(RISC-V)의 출발점이다.”

미국 반도체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사이파이브(SiFive)의 이윤섭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스크 파이브를 왜 오픈소스로 개발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 그가 UC 버클리 대학원생 시절 동료 앤드루 워터맨, 지도교수 크르스테 아사노비치, 데이비드 패터슨과 함께 고안한 명령어 집합 구조(ISA)다. 이후 2015년, 워터맨과 아사노비치와 함께 사이파이브를 공동 창업했고, 지금은 기업이 자사만의 칩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핵심 설계 지식재산권(IP)을 유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리스크 파이브 기반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ARM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데, 인텔·퀄컴·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주요 투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CTO는 “우리는 단순히 칩을 설계한 게아니라, 모두 함께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자 기기 등 다양한 산업으로 리스크 파이브가 더 확산할 것”이라고 했다.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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