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쇼크에 출렁이는 증시…반사이익 韓 산업 찾아라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이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이 격언은 투자 세계에서 널리 회자하는 문장 중 하나다. 누구나 투자를 하며 한 번쯤 되새겨봤을 말이지만,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는 지금 같은 때는 그 의미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 이후 증시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쏟아지는 국내외 뉴스에 투자자의 판단은 더욱 흔들리고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는 이 손실 구간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혹시라도 추가 자금 여력이 남아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있을까. 우선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주식 가치를 제대로 평가(밸류에이션)하기 어렵다. 기업 실적에 관세가 어떤 영향을 줄지 불확실하고, 그 영향을 사장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장의 실적 전망조차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