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카대륙에서 1만3000년 전 멸종한 늑대인 ‘다이어 울프(dire wolf·학명 Aeno-cyon dirus)’가 다시 살아났다.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북부를 지킨 스타크 가문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전설의 늑대가 유전자 편집과 체세포 복제라는 생명과학의 힘으로 복원(de-extinction)된 것이다.
다이어 울프 복원이 사실로 입증되면 매머드와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도도새 등 멸종한 동물을 복원하는 프로젝트가 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복원이 아니며, 설사 멸종된 동물이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생태계 보전에 돌아갈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유전자 편집으로 거대한 古代 늑대 복원
미국 바이오 기업인 콜로설바이오사이언스(이하 콜로설)는 4월 8일(이하 현지시각) “멸종한 늑대인 다이어 울프의 특징이 있는 건강한 늑대 새끼 세 마리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 회사 연구진은 다이어 울프의 1만3000년 된 치아와 7만2000년 된 두개골에서 DNA를 추출해 오늘날 늑대와 차이를 확인하고 이를 이용해 유전자 편집과 체세포 복제를 통해 다이어 울프를 복원했다.
콜로설이 공개한 늑대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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