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양수영│다산북스│2만2000원│332쪽│2월 5일 발행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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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역사상 최대의 격변을 맞고 있다. 석유 등 탄소를 배출하는 인간 활동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는 탄소 감축을 화두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탄소 중립(net zero·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흡수량도 늘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나지 않는 상태)이 전 세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자원을 무기로 한 보호무역주의, 에너지 수요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에너지 안보 이슈’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몰리기 시작했다. 에너지 안보는 한 나라의 경제 안정부터 국가 안보, 세계 질서까지 좌우하는 에너지 헤게모니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지낸 저자는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을 통해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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