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 예일대 역사학, 옥스퍼드대 철학·정치학·경제학(PPE), 퀀텀펀드 설립자, 전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사진 짐 로저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 예일대 역사학, 옥스퍼드대 철학·정치학·경제학(PPE), 퀀텀펀드 설립자, 전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사진 짐 로저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하 트럼프)과 그의 관세정책은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 혼란이 생기면 금값이 오른다. 나는 올해 1월에 갖고 있던 미국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 앞으로 세상은 더 어려워질 것이고, 그럴 때 금과 은이 필요하다.”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최근 ‘이코노미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린다. 그는 조지 소로스와 함께 1969년 헤지펀드 ‘퀀텀펀드’를 공동 설립했고, 퀀텀펀드는 1970년부터 10년 동안 S&P500 지수가 47% 상승할 때 42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렸다. 로저스 회장을 ‘월가의 전설’로 회자하는 이유다. 뉴욕 맨해튼에서 살던 로저스 회장은 아시아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2007년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금값이 급등한 이유는.

“창밖을 바라보라. 모두가 많은 것을 걱정한다. 나 역시 사람들의 걱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 조짐이 보이고, 사람들은 전 세계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와 그의 관세정책이 우려된다. 관세가 부과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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