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무릎관절에서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무릎이 붓고 물이 차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는 걸 직감하게 된다. 실제로 이런 증상은 무릎관절 내 구조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관절 안쪽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반달 모양의 연골이다. 이 연골이 찢어지면 관절 내에서 불규칙한 마찰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이물감이나 딸깍거리는 소리, 무릎 잠김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고, 무릎이 덜컥 걸리는 듯한 느낌은 대부분 이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
손상이 지속되면 관절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활액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무릎에 물이 차는 활액막염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무릎이 붓고 열감과 통증이 동반되며 움직임은 점점 더 제한된다. 많은 이가 ‘물이 찼다’는 진단을 듣고 나서야 연골판에 손상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릴 때도 있다.
젊을 때는 무릎을 접거나 구부릴 때 연골판이 유연하게 충격을 흡수해 준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그 유연함이 줄어들고, 반복되는 일상 동작조차 서서히 미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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