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하우스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된 켄드릭 라마. /사진 샤넬
샤넬 하우스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된 켄드릭 라마. /사진 샤넬

최근 공개된 켄드릭 라마의 샤넬 광고 캠페인이 패션계를 압도했다. 마거릿 퀄리, 고마츠 나나, 루피타 뇽오와 함께한 샤넬 아이웨어(선글라스 등) 광고 캠페인에서, 켄드릭 라마는 샤넬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주인공이었다. 절제된 포즈와 강렬한 눈빛, 세심하게 선택된 의상과 소품은 ‘샤넬이 선택한 현재’와 ‘켄드릭 라마가 펼칠 미래’를 동시에 보여줬다. 샤넬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켄드릭 라마는 이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명예의 전당에 더욱 높이 올려졌다.

켄드릭 라마는 힙합 역사상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래퍼다. 2017년 발매한 앨범 ‘DAMN’으로 2018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퓰리처상위원회는 그의 앨범 ‘DAMN’이 ‘현대 미국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삶의 복합성을 포착하는 명작’이라고 평했다. 또한 ‘더 뉴요커(The Now Yorker)’는 스토리텔링의 거장이란 찬사를 보냈다. 그래서 켄드릭 라마는 대중음악 아티스트 역사상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과 비교되기도 한다. 또한 밥 딜런과 비교될 만한 재능은 작곡과 작사뿐 아니라 패션과 스타일 감각 그리고 패션을 통한 문화적 영향력으로까지 확장된다.

힙합계의 시인이자,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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