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렵게 일궈낸 한일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제, 경제 안보, 첨단 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월 1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진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국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는 상황에서 일본 외무상이 방한한 것은 한일 관계 강화에 대한 일본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외무상이 한국과 양자 회담을 목적으로 방한한 것은 2018년 4월 고노 다로 이후 약 7년 만이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치러질 조기 대선(6월 3일) 19일 뒤인 6월 22일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일이다. 조기 대선 결과에 따라 어떤 분위기로 양국 간 국교 정상화를 기념하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코노미조선’은 국내외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일 관계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을 모색했다.
미·중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시대에 가까운 이웃이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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