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 교수 - 옥스퍼드대 경제학,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 MIT 경제학 박사, 전 듀크대 경영대학원 부교수,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자문위원, 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객원연구위원,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 교수 - 옥스퍼드대 경제학,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 MIT 경제학 박사, 전 듀크대 경영대학원 부교수,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자문위원, 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객원연구위원,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MAGA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가장 큰 경제 위험은 상호 이익이 되는 세계무역 활동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은 트럼프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미국 중심의 경제 질서는 앞으로도 유지되겠지만, 주요국의 탈(脫)미국 움직임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정책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라며 “관세 부과에 따른 상대국의 보복 조치로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했다. 존슨 교수는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함께 받은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미 시카고대 교수와 2012년 공동 저술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공정한 경쟁을 인정한 한국과 소수 집단이 부를 독점한 북한을 비교하면서 공정한 시장구조, 민주적인 정치체제가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을 실증 분석으로 규명한 바 있다. 존슨 교수는 2023년 아제모을루 교수와 함께 낸 ‘권력과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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