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5월 13일(이하 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압둘아지즈 국제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큰 사진).
취임 후 첫 외국 공식 방문으로, 5월 13~16일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국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수출·투자 유치 거래를 잇달아 성사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2017~2020년) 때도 첫 해외 순방지로 중동을 택했다.
백악관은 5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사우디의 정부 및 기업과 6000억달러(약 836조880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투자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AMD, 퀄컴으로부터 AI(인공지능) 칩을 대량 구입하는 계약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체류 중 적대국이었던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전면 해제한 데 이어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과도 회동했다(사진 1). 이에 따라 13년째 단절 상태인 미국과 시리아의 외교 관계가 정상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동 정세 재편이라는 분석과 함께 시리아 재건 사업을 겨냥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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