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t Blink(눈 깜빡할 새도 없다)’ ‘Golf, but Louder(골프지만, 더 시끄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2년 출범한 LIV 골프가 5월 2일 한국에서 처음 막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도하는 LIV 골프는 출범 초부터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대거 접목한 ‘대안 골프’를 선언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느낌은 LIV 골프의 주장처럼 지루할 새 없이 새롭고 재미있었다. 반면 이 이질적인 골프가 600년간 쌓인 골프의 전통 가치를 고수하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통합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버는 것보다 쓰는 돈이 훨씬 많은 현재의 자금 흐름을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EDM 클럽 음악 울려 퍼지는 골프 대회
“LIV 골프가 시작됩니다~. 소리 질러! 여러분, 브라이슨 디섐보입니다!”
장내 아나운서 소개와 함께 귓전을 때리는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소리가 골프장에 울려 퍼졌다.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골프 스타 디섐보가 330야드 넘는 힘찬 티샷을 날렸다. 평일 오전 11시가 조금 지난 시각인데도 많은 팬이 골프장을 찾아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환호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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