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는 한국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이 포니(PONY)를 처음 수출한 국가다. 1949년 에콰도르 대지진이 일어났음에도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식품·의약품을 전달하며, 에콰도르 국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만난 파트리시오 수아레스(Patricio Suarez)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2024년 10월 대한민국에 발을 디뎠다. 온화한 기후의 나라들에서 근무하다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겨울에 와서, 이제는 한국의 첫 무더운 여름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에콰도르는 한국전쟁 때부터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나라다. 1950년 개발도상국이었던 우리나라에 전쟁이 발생하자 각종 전쟁 구호물자를 보냈으며, 1976년 현대차가 처음으로 포니를 수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올 하반기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을 앞두고 있다. 젊은 시절 에콰도르에서 포니를 몰았다는 수아레스 대사는 협정 체결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한 에콰도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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