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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대만의 하청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TSMC는 대만 내 공장에서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패키징(조립)해 AI 가속기를 제작하고 있다. 대만이 AI 칩의 제조 허브가 됐는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공급 업체로 위상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로버트 리(Robert Lea)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코노미조선’ 과 인터뷰에서 “AI 컴퓨팅에서 HBM과 기존 메모리 반도체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가장 큰 가치는 AI 가속기라고 하는 프로세서에 있다”면서 “GPU와 AI 가속기를 지배하는 대만 기업에 당분간은 더 큰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한국 반도체 업체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GPU나 AI 가속기 칩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고 당장은 어렵겠지만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로버트 리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전기전자공학, 국제공인회계사, 영국공인회계사협회(ICAEW) 펠로,  전 애시버튼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주식연구소 총괄,  전 맥쿼리 대만 주식 연구부 선임매니저 /로버트 리
로버트 리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전기전자공학, 국제공인회계사, 영국공인회계사협회(ICAEW) 펠로, 전 애시버튼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주식연구소 총괄, 전 맥쿼리 대만 주식 연구부 선임매니저 /로버트 리

대만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기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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