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저귀는 아기만 찰까? 아니다. 남모르게 요실금을 앓고 있는 성인 여성은 물론 질병을 앓고 있어 스스로 화장실에 갈 수 없는 노인도 기저귀의 도움을 받는다. 문제는 기저귀를 언제 갈아줘야 하냐는 것. 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기 전인 아이 기저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고충을겪는다. 그런데 고령자가 기저귀를 이용할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보호자나 간병인이 수시로 기저귀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용변을 본 뒤 오랜 시간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요로 감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제때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은 필수다. 이 때문인지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5’에서 일본 화학 기업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가 공개한 스마트 기저귀 시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아사히 카세이가 내놓은 스마트 기저귀는 기존 스마트 기저귀처럼 보호자나 간병인에게 기저귀 교체 알림을 보낸다. 여기까지는 국내 스타트업이 내놓은 기존 스마트 기저귀와 다른 점이 없다. 시선을 끄는 건 배터리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아사히 카세이가 만든 스마트 기저귀에는 전극(전도성 물질)이 있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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